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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기 추천, 면도크림 추천 : 전기면도기와 날면도기를 같이 사용하자

실행몬 2021. 5. 25. 03:29

나는 수염이 많은 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좀 있는 편이다. 구레나룻도 긴 편이라 계속 기르면 턱수염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머리숱도 많은 편이다. 아마 수염을 기르는게 목표였더라면 나쁘지 않게 타고난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수염을 전혀 기르고 싶지 않다. 거뭇거뭇하거나 푸르스름한 자국 하나 없이 깔끔하고 깨끗한 모습을 유지하고 싶다. 하지만 머리카락 색도 그렇고 수염이 유난히 까만 편이라 거뭇거뭇한 느낌을 아예 없애기는 어렵다.

 

 

1. 전기면도기와 날면도기를 같이 사용하기

10년의 경험 끝에 내가 찾은 가장 좋은 면도 방법이 있다.

전기면도기와 날면도기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다.

 

전기면도기는 특성상 깔끔하게 깎이지는 않지만 웬만해서는 상처가 나지 않는다.

상처가 잘나는 부위는 전기면도기로 먼저 정리하고, 나머지를 깔끔하게 날면도기로 면도하면 된다.

 

남자 전기면도기는 크게 2개 브랜드 (1) 필립스 (2) 브라운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 경우 브라운으로 정했다.

이유는 브라운 면도기가 필립스보다 좀 더 절삭력이 강하다는(좀 더 깔끔하게 밀린다는) 주변 사람들의 의견이 많았다.

 

내가 구입했던 전기면도기는 브라운 시리즈9 면도기다.

상처 안나고 절삭력 좋게 잘 밀린다.

 

가격은 30만원대였는데 오래 쓸 것이고 내 피부에 닿는 물건에 투자한다는 생각에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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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면도기로 밀면 상처가 나는 부위, 혹은 날면도기로 밀었을 때 오히려 수염이 잘 밀리지 않는 부위를 전기면도기로 밀면 된다. 나 같은 경우 턱 아래, 목젖 주변 등 굴곡이 심한 곳은 날면도기보다 전기면도기가 훨씬 더 잘 밀리는 경험을 하고 있다.

 

 

2. 전기면도기로 상처나기 쉬운 부위를 먼저 면도하기

전기면도기 사용은 건식과 습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나는 건식을 선호한다.

습식은 날면도기로 하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날면도기로 밀기 어려운 부분은 미리 전기면도기로 정리를 한다.

날면도기만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깔끔하다.

 

수염이 강하지 않은 분들의 경우 전기면도기만 사용해도 충분한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라면 전기면도기만 사용해도 된다.

 

반면 수염이 강한 분들이라면 전기면도기만 있어서는 안된다.

전기면도기는 아무래도 날면도기보다는 절삭력이 떨어진다.

 

 

3. 날면도기로 깔끔하게 면도하기

우선 날면도기도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어야 한다. 너무 싼 것을 사면 상처가 나기 쉽다.

당연히 질레트도 써봤고 도루코도 써봤다. 면도 10년이니 안써본게 없는 것 같은데 결국 질레트로 돌아왔다.

 

질레트 프로글라이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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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면도기는 아래와 같이 사용한다.

(1) 날면도기를 미리 미온수에 담궈둔다.

(2) 스팀 수건이나 따뜻한 물 등으로 면도할 부위를 적신다.

(3) 면도할 부위에 면도크림을 충분히 바른다. 시간을 두고 기다린다.

(4) 면도한다. 짧게 미는 것보다는 길게 미는게 좋다. 여러번 밀면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한 번 밀었던 부위는 다시 밀지 않는게 좋다.

 

기본적인 4단계이고 정말 신경쓰는 분들은 훨씬 더 많은 요소들을 세심하게 따진다.

하지만 아침에 출근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4. 바쁠수록 면도크림 추천

아침은 바쁘고 시간 없다.

늦잠을 많이 잘수록, 아침 출근 준비가 빠듯할수록 중요한 게 뭘까?

 

나의 대답은 바로 면도크림이다.

면도크림의 효과는 즉각적이다.

 

요즘 나는 러쉬에서 나온 더티(Dirty)라는 향의 쉐이빙 크림을 사용하고 있다.

냄새도 좋고 피부 진정효과도 있어서 좋다.

러쉬는 친환경 기업이기도 하다. 친환경 재료를 쓸테니 피부에도 좋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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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할 때 바를 수 있는 건 크게 3 종류가 있다. (1) 크림 (2) 젤 (3) 폼 이다.

이 중에서 나는 크림을 젤이나 폼보다 추천한다.

젤도 괜찮은데, 개인적으로 폼을 가장 비추천한다.

 

이유는 폼은 거품이 많이 나서 수염을 자를 때는 기분상 만족스러울지 모르지만, 거품 때문에 수염이 가려져서 정확히 수염을 보면서 자를 수가 없기 때문에 비추천한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그리고 숙련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수염이 진한 사람일수록 한 번에 정확하게 면도하는 게 중요하다. 정확하려면 거울 속의 수염을 눈으로 보면서 자르는게 좋다. 그러려면 제형이 수염을 가려서는 안된다. 개인적으로 크림이 젤보다, 젤이 폼보다 더 수염을 눈으로 잘 볼 수 있었다.

 

 

5. 내가 수염을 쪽집게로 뽑지 않는 이유

면도 초창기였던 군인 시절에는 수염을 쪽집게로 뽑는 일이 많았다. 이렇게 하면 이틀 정도는 아예 수염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깔끔하게 된다. 피부 속에 박혀있는 털이 없기 때문에 거뭇거뭇하지도, 푸르스름하지도 않다.

다만 수염을 뽑으면 단점이 있는데 잘못 뽑으면 그 부위에 상처가 생겨서 오히려 피부가 붉어지거나 검게 착색이 된다는 점이다. 또 인그로운 헤어(Ingrown hair)라는 현상이 있다. 한자로는 매몰모라고 하는데, 수염 방향이 피부 안쪽을 향해 말려들어가는 현상이다. 이렇게 되면 수염을 뽑기도 곤란하고 피부 밑에서 더 진한 색을 낸다.

 

처음에는 깔끔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었다. 그렇게 수염을 다 뽑다가 피부가 착색이 되고 인그로운 헤어가 생겨서 의무대에 갔다. 그때 내게 도대체 수염을 왜 뽑냐고 물어보던 군의관의 한심하다는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지금도 간혹 수염을 뽑지만 자주는 할 수 없다. 착색과 인그로운 헤어가 걱정되기 때문이다.

 


6. 내가 레이저 제모를 포기한 이유

문제는 내 경우 목에도 수염이 난다. 목이 매끄러우면 상관이 없는데, 나는 목젖이 분명한 편이라서 굴곡 때문에 면도하기가 워낙 쉽지 않다. 무리하게 면도를 하다가 피가 나거나 뾰루지가 난 적도 많았다.

 

군대를 제대하고는 피부과를 방문했었다. 수염을 아예 없애고 싶어서 레이저 제모를 받았었는데 내 경우 수염이 강해서 몇 번을 받아도 잘 없어지지 않았다. 결국 여러 번 시술을 받은 끝에 수염이 연해지고 얇아지긴 했는데 시간이 지나자 원래대로 돌아왔다.

레이저 제모를 받으면 그 기간 동안은 턱과 목의 색깔이 변해서 그것도 문제였다. 몇 주에 걸쳐 몇 번을 받는 기간동안 말이다. 결국 이 방법도 장기적인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7. 요약

경험상 가장 좋은 면도 방법은 전기면도기와 날면도기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었다.

(1) 전기면도기는 브라운 면도기 추천. 상처나기 쉽거나 굴곡진 부위에 미리 사용

(2) 날면도기는 질레트 프로글라이드 추천. 짧게X 여러번X 길게O 한번에O 면도하기

(3) 면도크림은 러쉬 더티 쉐이빙 크림 추천. 눈으로 보면서 면도하기

 

※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