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염이 많은 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좀 있는 편이다. 구레나룻도 긴 편이라 계속 기르면 턱수염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머리숱도 많은 편이다. 아마 수염을 기르는게 목표였더라면 나쁘지 않게 타고난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수염을 전혀 기르고 싶지 않다. 거뭇거뭇하거나 푸르스름한 자국 하나 없이 깔끔하고 깨끗한 모습을 유지하고 싶다. 하지만 머리카락 색도 그렇고 수염이 유난히 까만 편이라 거뭇거뭇한 느낌을 아예 없애기는 어렵다. 1. 전기면도기와 날면도기를 같이 사용하기 10년의 경험 끝에 내가 찾은 가장 좋은 면도 방법이 있다. 전기면도기와 날면도기를 같이 사용하는 것이다. 전기면도기는 특성상 깔끔하게 깎이지는 않지만 웬만해서는 상처가 나지 않는다. 상처가 잘나는 부위는 전기면도기로 먼저 정리하..